英 억만장자, 타이타닉 보러 간 잠수정 실종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대서양 한복판에서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이 실종된 사건에 대해 급히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는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는 상품으로 8일 동안 진행되며 1인당 25만 달러(한화 3억 40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미 뉴욕으로 향하던 호화 대형 여객선으로 빙하 충돌로 침몰해 승객과 승무원 15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비운의 사건으로 유명하며, 이 잔해는 1985년 발견돼 유네스코 수중문화유산으로 등록됐습니다.

 

타이탄은 대서양 해저 4,000m에서 타이타닉호 잔해를 보기 위해 출발한 잠수정으로 승객 5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8일 실종돼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색 작업에는 군용기,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이 동원되며, 타이탄 내부 잔존 산소량으로는 앞으로 약 40시간 정도만 버틸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내부 잔존 산소가 떨어지기 전에 모두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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